SK케미칼(대표 김철‧박만훈)이 자체 개발한 4번째 백신을 상용화한다.
SK케미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주(NBP608)」에 대한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6월5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세계 최초의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세계 2번째 대상포진백신에 이어 자체 개발 4호 백신의 상용화를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국가 출하승인 등을 거쳐 2018년 하반기 국내 병·의원에 해당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며 동시에 글로벌 진출도 타진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최근 식약처가 승인한 의약품에 대해 심사기간을 단축하고 실사를 면제하는 등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개발도상국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의약품의 해외진출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카이바리셀라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등 국내외 19개 임상기관에서 만 12개월에서 12세 사이의 소아 499명을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다국가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해 높은 면역원성을 확인했다.
SK케미칼 박만훈 대표는 “필수 접종 예방백신의 하나인 수두백신의 상용화로 수익 다각화와 해외진출 가속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백신과 함께 필수접종 백신 개발에도 매진해 백신 주권 확립에 기여하고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