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새로운 유효성분을 함유한 살충제 인스칼리스(Inscalis)를 오스트레일리아, 인디아에 최초로 등록했으며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 아르헨티나에서도 등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6월20일 밝혔다.
바스프는 일본 제약기업 메이지세이카제약(Meiji Seika Pharma)과 2015년 노벨상 수상자인 기타사토연구소(Kitasato Institute)의 오무라 사토시(Satoshi Omura) 박사가 발견한 해당 유효성분을 메이지와 함께 공동 개발했다.
살충제 유효성분인 브로플라닐라이드(Broflanilide) 관련 등록서류도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인디아, 오스트레일리아에 제출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시장에도 앞으로 몇년간 살충제 추가등록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인스칼리스와 브로플라닐라이드는 바스프의 해충 관리 솔루션을 강화해줄 첨단 고효율 살충제 유효성분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일 벤틀리(Neil Bentley) 바스프 작물보호사업부 글로벌전략마케팅 부회장은 “바스프가 개발한 인스칼리스 살충제의 고유한 작용기작은 화이트 바이오 기술과 같은 협력기반의 혁신적 과학기술의 산물”이라며 “인스칼리스 살충제는 흡즙성 해충, 노린재목에 속한 진딧물, 가루이, 프실라, 깍지벌레, 그리고 매미충 등 해충을 관리하는데 있어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자연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인스칼리스 살충제는 이로운 절지동물 및 꽃가루 매개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환경 독성이 낮은 점이 특징이다. 또 신속하게 해충의 먹이 섭취를 중단해 영양손실을 줄이고 해로운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병원균을 예방한다.
이에 따라 건강해진 식물은 높은 품질의 많은 수확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러가 지 고성능 제형에 사용 가능한 인스칼리스 살충제는 저항성 관리 및 통합적인 해충 관리 프로그램에 필수적인 도구로 판단하고 있다.
브로플라닐라이드는 최고 성능의 해충 방제도구를 찾는 농민과 해충관리 전문가들을 위한 강력한 다목적 살충제로 Mitsui Chemical Agro와 공동 개발했다.
브로플라닐라이드는 새로운 형태의 작용기작을 바탕으로 교차 저항성 없이 저작성 해충, 나방류, 딱정벌레류, 특정 총체 벌레류, 흰개미, 바퀴, 개미, 파리 등 문제가 되는 도시 및 농촌의 해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애벌레 관리를 위한 곡물종자 처리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프 관계자는 “인스칼리스 살충제와 브로플라닐라이드가 농민들이 건강한 고품질의 작물을 안전하고 수익성 높게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바스프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하는 결과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