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진(Teijin)이 아라미드섬유(Aramid Fiber) 사업을 강화한다.
독자소재인 파라(Para)계 아라미드섬유 「Technora」는 보틀넥 해소 등 보수공사를 통해 생산능력을 약 5% 확대하고 후염 가능한 메타(Meta)계 아라미드섬유 「Conex Neo」는 원면 판매에서 생지(Loomstate Fabric) 판매로 전환해 부가가치제품 비율을 높일 방침이다.
아라미드섬유는 경량화 및 안전성에 대한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연평균 5-8%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이진은 일반적인 파라계 및 메타계 아라미드섬유와 함께 원료 모노머에 제3성분을 추가한 파라계 「Technora」, 후염 가능한 메타계 「Cconex Neo」를 공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일본 Matsuyama 소재 「Technora」, 타이 소재 「Conex Neo」 공장이 모두 풀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응방안 마련이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Teijin은 2019년 보틀넥 해소 및 생산 효율화를 통해 「Technora」 생산능력을 약 5% 확대할 방침이다.
「Technora」는 2017년 10월 중합설비 보틀넥 해소 및 제사설비 증설에 따라 생산능력을 약 10% 확대했으나 추가 투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석유 수송파이프, 제어호스 등 유전 개발용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해저유전 개발이 얕은 곳에서 깊은 곳으로 이동하고 있어 슈퍼섬유 가운데 더욱 과혹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고성능 소재로 고강도에 내약품성이 뛰어난 「Technora」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Technora」는 주로 내굴곡 피로성을 활용한 전동벨트, 호스 등의 고무 보강용으로 투입되고 있으며 자동차, 농기구용 수요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이어폰 코드용은 무선 이어폰이 보급됨에 따라 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테이진은 시장동향을 주시하면서 대규모 투자에 대해 판단을 내릴 방침이다.
「Conex Neo」는 중국 환경규제의 영향으로 백필터용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방호복용은 선진국에 이어 중국, 인디아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타이 공장은 2018년 풀가동에 들어간 이후 생지 판매비율을 높이는 부가가치화 전략에 대응해 일본을 중심으로 생지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방호복도 일반의류와 마찬가지로 쾌적성이 요구됨에 따라 일본 산지와 협력해 스트레치성을 부여한 메타계 아라미드 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