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Gas Chemical(MGC)이 카메라 렌즈용 PC(Polycarbonate)를 증설한다.
MGC는 2019년 10월 상업가동을 목표로 Kashima 공장에 신규 플랜트를 구축함으로써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카메라 렌즈용 PC 생산능력을 60%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의 고기능화 영향으로 특수 PC를 사용하는 렌즈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증설 품목은 「Iupizeta EP」이며 2018년 4월부터 신규 플랜트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MGC는 Kashima, Niigata 등에서 Iupizeta EP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생산능력은 총 3000톤 이상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Kashima 공장에 구축할 신규 플랜트는 생산능력 2000톤을 계획하고 있으며 증설 완료 후 전체 생산능력이 5000톤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MGC는 2016년 6월 Kashma에 Iupizeta EP 신규 플랜트를 도입해 생산능력을 3배로 확대한 바 있으며 2년만에 추가 증설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 탑재되는 렌즈는 얇은 기계 안에 들어가야 하며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뒷면의 렌즈를 2장 사용하는 듀얼 카메라, AR(증강현실) 대응이 가능한 3D 센서 카메라의 채용이 진행되고 있어 더욱 높은 수준의 기능이 요구되고 있다.
Iupizeta EP는 렌즈 박막화에 도움이 되는 고굴절률, 선명한 화면을 비추는데 중요한 저복굴절 등의 기능을 겸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고굴절률 소형 카메라 렌즈 소재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스마트폰용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카메라나 감시 카메라 용도에서도 수요가 신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하고 조기에 증설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MGC는 최근 굴절율을 세계 최고 수준인 1.67까지 높인 신제품 「Iupizeta EP-9000」을 출시했으며 전체적으로 생산여력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도 추가적인 신규 그레이드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