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한국산만 외롭게 급등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중국과 동남아사이 모두 약세를 계속했으나 한국산만 유일하게 급등해 눈총을 사고 있다.

부타디엔 시세는 7월13일 FOB Korea 톤당 1650달러로 40달러 급등했으나 CFR SE Asia는 1565달러로 25달러 하락했다. CFR China 역시 25달러 하락해 1600달러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CFR China와 FOB Korea의 스프레드는 플러스 15달러에서 마이너스 50달러로 전환됐고 CFR SEA와 FOB Korea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30달러에서 마이너스 95달러로 확대됐다.
FOB Korea가 급등한 것은 불가사의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전체 시장 흐름과 역행함으로써 국제시장에서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역외물량 유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CFR China도 1600달러가 곧 무너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재고가 증가함으로써 역외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운 가운데 중국기업들이 위안화 약세에 따라 내수 공급물량 구매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Formosa Petrochemical이 No.1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마무리하고 있어 부타디엔 10만9000톤 추출 플랜트를 곧 재가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합성고무의 마진 악화에도 불구하고 톤당 1만1500위안으로 500위안 급등했다.
일부에서는 롯데케미칼이 9-10월 스팀 크래커와 함께 부타디엔(Butadiene) 13만톤 추출 플랜트를 정기보수하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