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플래스틱 순환전략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일본 환경성은 7월18일 1회용 용기 포장재의 이용 감축 등을 주제로 한 플래스틱 자원순환 전략을 책정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플래스틱의 3R(Reduce, Reuse, Recycle)과 함께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해양폐기물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환경성 장관의 고문기관인 중앙환경심의회에 소위원회를 설치하는 것도 결정했다.
일본은 6월 G7 회담에서 캐나다, 유럽 각국이 채택한 「해양 플래스틱 헌장」의 요구사항, 수치목표 등을 반영하기 위해 2018년 안에 관련 회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논의에서는 1회용 용기 포장재 사용량을 줄이고 사용이 완료된 플래스틱은 철저하게 회수‧재생이용하는 한편 바이오 플래스틱의 실용성 향상과 화석연료 베이스 플래스틱의 대체를 촉진하는 등 3가지 논점을 주로 다루었다.
2019년 6월 말 오사카에서 개최될 예정인 G20에 맞추어 일본이 세계사회를 리드할 수 있도록 선제적 움직임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해양 플래스틱 문제에서는 해외각국과 연계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 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범지구적 차원에서 모니터링 및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
플래스틱 자원순환 전략에서 큰 방향성을 밝히고 2019년 G20 회담에도 제안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내부에서도 관련 체제 정비를 위해 해안표착물처리추진법 기본방침을 2019년 6월까지 개정할 예정이다.
사업자가 마이크로 플래스틱 사용을 줄이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며 G7 각국의 동향을 살피며 세계적인 조류로 자리잡도록 내용을 정리해나갈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