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PVC(Polyvinyl Chloride) 컴파운드 생산기업 Vinyltec이 나일론(Nylon) 컴파운드 사업에 진출한다.
한국 EP(Engineering Plastic) 도매기업과 합작을 통해 사업화할 계획이며 자사공장에 월 생산능력 60톤의 소규모 생산설비를 도입하고 이르면 10월부터 상업가동을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관련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급체제를 확충하고 EP 구매 및 판매 사업에서 확립해온 일본 자동차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급을 시도할 계획이다.
Vinyltec은 2015년 트레이딩 부문을 설립하고 나일론6, 나일론66, PC(Polycarbonate) 등 EP 컴파운드를 외부로부터 구입하거나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일본 메이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공급물량을 확보했으며 타이 자동차 서플라이체인에 깊숙이 관여함으로써 다양한 판매실적을 거두었다.
앞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최근에는 나일론 컴파운드 자체생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계약을 체결한 한국 EP 도매기업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제너럴모터스)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판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현재는 위탁으로 생산하고 있으나 Samut Prakan 공장에 전용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10월부터 상업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우선 월 60톤 소규모로 시작하지만 채용 상황에 맞추어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주력제품인 PVC 컴파운드는 생산라인 8개에 생산능력이 월 1200톤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쉬링크필름이 주요 용도로 수요 신장에 맞추어 생산 및 판매량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으며 생산설비 자동화를 통해 코스트 경쟁력도 향상시키고 있다.
PVC에 나일론 컴파운드까지 생산하게 됨에 따라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도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충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며 협력 파트너를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