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프리미엄 무기안료 신제품을 선보인다.
랑세스는 10월16-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서울 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컨퍼런스(ICCBP 2018에 참가해 프리미엄 무기안료 「베이페록스(Bayferrox)」 2종을 소개할 계획이다.
ICCBP는 3년마다 개최되는 콘크리트 블록포장 관련 유일한 국제행사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와 한국블록협회가 개최하며 약 30여개 국가에서 총 700여명의 전문가와 도시계획 공무원 등이 참가해 학술대회와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랑세스가 선보이는 베이페록스 안료는 알갱이 형태의 그래뉼과 파우더를 고형으로 압축해 만든 컴팩트 타입 2가지로, 기존 파우더 타입의 단점을 보완해 제조 시 안료 가루가 흩날리지 않으며 정확한 계측·적용이 가능해 보도블록 생산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다.
또 먼지가 날리지 않아 환경친화적이고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위험이 없어 작업자에게도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고온·강한 햇빛·비바람 등의 다양한 기후환경이나 오염물질에 우수한 내후성·내구성·내화학성을 갖추어 오랜 시간 변함없는 색을 자랑한다.
별도의 유지보수 없이 콘크리트 수명만큼 색상을 유지해 유동인구나 자동차 통행이 많은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랑세스 무기안료는 100여개의 다양한 색상으로 이용 가능하며 보도블록, 도로 아스팔트는 물론 지붕 기와, 방음벽, 섬유 시멘트판, 벽돌 등과 같은 다양한 건축소재에 심미적이면서 경제적이고 반영구적인 디자인 효과를 더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버스전용차로에 적용됐으며 세계적으로는 독일 로젠플라츠(Rosenplatz)의 도로 환경 개선 프로젝트, 노만 포스터(Norman Foster)경의 대표작인 스웨덴 스톡홀름의 아르스타(Arsta) 철교 등에 사용된 바 있다.
이신영 랑세스코리아 무기안료 사업부 이사는 “그래뉼·컴팩트 타입 안료는 주로 유럽·미국·일본 중심으로 사용됐는데 최근 한국에서도 보도블록 생산 자동화 추세와 함께 환경·작업자 안전 등이 중요해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세계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행사를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랑세스 고품질 안료와 적용 기술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