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지니어링기업 Chiyoda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플랜트 가동‧보수(O&M) 서비스를 사업화한다.
Chiyoda는 「Plant Digital Twin」 콘셉트로 3D모델과 가동‧보수 데이터를 조합한 플랫폼을 구축해 O&M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EPC(설계‧조달‧시공) 실적이 풍부한 가스, 정유 뿐만 아니라 의약, 산업용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 제안할 방침이며 2027년 O&M을 포함한 사업‧서비스 부문의 수익을 전체의 25-3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Chiyoda는 2018년 4월1일 조직개편을 통해 ChAS‧디지털기술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확립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경기 변동에 크게 좌우되는 EPC 사업과 달리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3D 설계모델에 설비 가동 및 보수에 관한 데이터를 조합한 「Plant Digital Twin」 플랫폼을 구축해 해당 플랫폼에 나타난 가상 플랜트에 따라 생산‧보수계획 마련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설비 관리‧보전, 검사 및 도면 관리 시스템 등과 연계함으로써 효율적인 O&M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수집한 빅데이터를 AI(인공지능)로 해석해 예측기능도 부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수요처의 요구에 맞추어 다양한 플랫폼을 조합할 계획으로 자사제품 뿐만 아니라 타사제품도 후보로 포함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모델은 플랫폼과 시스템을 납입하는 타입, 여기에 O&M 및 계획 마련까지 지원하는 타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2020년 완료하는 3개년 중기 경영계획을 통해 1호 안건을 수주할 방침이다.
EPC 실적이 풍부한 액화천연가스(LNG), 정유 뿐만 아니라 의약을 비롯한 산업, 발전 등 다양한 업종에 대한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시장에 대한 공급도 계획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 제공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UAE의 ADNOC LNG에 O&M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iyoda는 중기 경영계획을 통해 사업‧서비스 부문의 전체 수익에 대한 비율을 10%에서 2020년 20%, 2027년 25-3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O&M 서비스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기반 구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