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BR(Styrene Butadiene Rubber)는 폭락세가 멈추었다.
아시아 SBR 시장은 타이어 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서도 연속 폭락한데 대한 반발로 20-30달러 하락에 그쳤다.

SBR 시세는 10월31일 CFR NE Asia 톤당 1475달러로 2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520달러로 25달러 떨어졌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중국의 타이어 생산이 침체되고 있으나 연속 폭락에 대한 반발이 일시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원료 부타디엔(Butadiene)이 FOB Korea 톤당 1045달러에 2주 이상 멈추어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천연고무 가격이 말레이지아산 SMR 20 기준 톤당 1261달러로 64달러 폭락함으로써 다시 폭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바이어들이 천연고무 폭락에 따라 SBR 구매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특히, Association of Natural Rubber Produce Countries(ANRPC)는 천연고무의 공급과잉이 심해 2019년까지는 천연고무 가격이 반등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하이(Shanghai) 상업거래소에는 천연고무 재고량이 59만1599톤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천연고무 역시 미국-중국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중국의 타이어 생산이 침체됨으로써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