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대표 김장연‧오진수)가 2019년 컬러 트렌드를 공개했다.
삼화페인트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7회 컬러톡 세미나를 열고 2019년 컬러 트렌드로 프리즘’(F-R-ISM)을 제안했다.
프리즘은 플럭스(Flux)와 프리즘(Prism)을 결합한 새로운 언어로, 한 순간도 정체되지 않고 변화와 유동의 시대에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인간의 창의성과 감성을 상징한다.
삼화페인트는 프리즘을 통해 투영되는 미래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크리에이트 컬쳐(Create Culture) ▲에코토피아(Ecotopia) ▲럭스탤지어(Lux-talgia) ▲인튜이션(Intuition)으로 정의했다.
크리에이트 컬쳐는 인공지능(AI)을 앞설 수 있는 것은 인간 고유의 창의성이라는 대전제 아래 디지털에서의 영감을 얻은 디지털 환타지(Digital Fantasy), 다양성을 수용하고 재창조에 대한 유니크함을 추구하는 크리에이티브 퓨즈(Creative Fuse)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다.
인공적이면서도 비비드한 색감이 특징이며 기능성 패브릭, 비닐, 플래스틱, 메쉬, 메탈 등 고강도의 경량 소재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코토피아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에 대한 지속성을 중시하는 패턴과 컬러로 차가운 색조의 그린, 브라운, 옐로우로 표현하고 생분해, 업사이클링 소재에 대한 이슈를 인공적인 미드톤 뉘앙스로 내재시켰다.
석재, 목재, 메탈의 크랙, 다공성 표면 등 거칠고 건조한 피니슁과 불규칙 패턴의 마감이 중심이 되며, 특히 섬유질과 퍼의 텍스처를 강조하고 있다.
럭스탤지어는 프리미엄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갈구하고 아날로그적 추억과 향수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소비자를 지칭하며 역사적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퍼플, 블루, 그린의 조화로 표현하고 있다.
인튜이션은 자각적 테크놀러지에 주목해 투명한 소재를 활용했으며 텍스처, 터치감 등 눈에 띄지 않는 인터페이스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청량하고 아이시한 틴티드 블루, 대기와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와 청록, 초현실적 고요함을 담은 화이트, 블루그린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미래지향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에서는 매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의 흐름을 관찰하고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으며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형 트렌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