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이 협력기업의 에너지 절감을 지원한다.
한화케미칼은 11월8일 15개 협력기업 대표이사를 초청하고 에너지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협력기업의 에너지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하는 에너지 동행사업의 일환이다.
한화케미칼은 8월부터 에너지 컨설팅 전문기관과 함께 협력기업의 생산설비와 에너지 현황을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또 현장진단 후 개선 방안이 도출되면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 일부를 한화케미칼이 지원하는 자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3개월간의 컨설팅을 마친 3개 협력기업의 진단 결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에너지 사용 현황, 문제점, 개선 방안, 개선 시 예상효과 등에 대해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컨설팅을 받은 티앤에프머트리얼즈의 현명철 대표는 “에너지 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한다면 원가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화케미칼은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아직 참여하지 않은 다른 협력기업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범 부회장은 “에너지 관리는 제조업의 핵심 역량”이라며 “협력기업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며 협력사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이라 덧붙였다.
한화케미칼은 이밖에 사내에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강화위원회를 조직해 불공정 거래 근절과 상생 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
또 협력기업 결제조건 개선, 기술개발 협력 등의 다양한 분야에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하며 협력기업과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도모해오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