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기자동차(EV)가 진화함에 따라 무선충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무선충전 시장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신규 시장이 형성되면서 2018년 15억3300만달러로 전년대비 42.4% 성장하고 EV에도 적용됨에 따라 2023년 31억6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선충전은 자기유도, 전계결합, 자기공명, 마이크로파 방식 등을 채용해 전선 없이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스마트폰 등 소형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EV, 산업기기에도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용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에는 2011년 Sharp가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했으며 이후 Fujitsu 등이 NTT Docomo와 공동으로 Qi 규격에 대응한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당시에는 충전속도, 정밀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크게 보급되지 않았으나 삼성전자가 2015년 Galaxy S6에 무선충전 방식을 도입하면서 보급이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최근까지 1000종 이상에 달하는 Qi 규격 인증기기가 출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급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규격 경쟁도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의 Qi 규격이 주류로 정착하면서 일단락됐다.
WPC 가입기업은 2017년 9월 252사에서 2018년 6월 583사로 증가했다.
무선충전은 스마트폰에 대한 보급이 정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앞으로 LiB(Lithium-ion Battery) 탑재기기 증가함에 따라 EV, 산업기기 등 더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침투함으로써 성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