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Toray) 그룹의 필름가공 그룹기업 Toray Advanced Film이 포장필름 사업을 확대한다.
일본에서는 1인 식사와 전자레인지 가열식품이 유행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됨에 따라 증착필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도레이는 Toray Advanced Film의 후쿠시마(Fukushima) 공장을 증착필름 모공장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앞으로 CPP용 알루미늄 증착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다.
우선, 2019년 하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CPP(Chlorinated Polypropylene)용 알루미늄 증착설비의 처리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미 공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Toray Advanced Film은 해당 공장에 2018년 4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용 투명증착설비 2기를 증설함으로써 일본 증착능력을 2배로 확대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아세안(ASEAN) 등에서 식문화의 고도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생산제품 일부를 수출하고 있다.
증착필름 이외의 생산제품도 고부가가치화에 힘쓰고 있다.
실란트(Sealant)용 CPP 분야에서는 고내열, 고강도 그레이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지필(Easypeel)성에 내열성 등 다양한 플러스알파 기능을 추가한 타입도 제안하면서 일본 고기능 니즈에 적극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일본, 타이, 말레이지아로 이루어진 포장필름 3대 생산거점의 최적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3곳에서는 CPP, PET, 증착필름 등을 모두 생산하고 있어 생산품목에 중복되는 영역이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생산체제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략적으로는 일본에서 증착필름을 특화시키고 타이에서 CPP 원판필름을 주력으로 증착필름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며, 특히 타이는 편의점이 많고 즉석식품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제품 강화에 주목하고 있다.
말레이지아는 증착을 포함한 PET필름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레이는 아세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2017년 마케팅 & 개발팀을 말레이지아에 설치했으며 최적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시장의 니즈를 꾸준히 파악함으로써 아세안 포장소재 판매량을 2년 후 2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