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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산 PE(Polyethylene) 수입을 전면 거부하고 나섬에 따라 국내 PE 생산기업들은 사태에 당황해할 뿐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중국산 마늘에 대해 한국정부가 5월 31일, 일방적으로 315%라는 유례없는 고관세를 부과하자 중국 정부는 보복조치로 한국산 휴대폰과 PE에 대해 수입을 전면금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6월8일 공식 발표했다. 중국정부가 한국 PE 시장의 고질적 병폐와 약점을 이용해 무역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내 PE 시장에서 공급은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서 생산량의 55.9%를 수출에 의존해야 하는 기형적 구조를 보여 작금의 사태가 충분히 예견됐고, 책임의 화살은 석유화학기업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중국수출 1999년 국내 PE 총생산은 335만2000톤이었고 비중 187만3000톤이 수출됐다. 공급과잉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국에 수출된 PE는 92만2000톤으로 HDPE가 51만5000톤, LDPE가 40만7000톤이었으며 전체 수출물량의 49.2%에 해당돼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절대적이다. 따라서 중국수출 봉쇄가 국내 PE 생산기업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PE 생산기업들은 가동률을 평균 20% 정도 조정해 중국수출 좌초에 대응할 계획이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고 정부간 협상에 목을 메고 있는 실정이다. 표, 그래프 : | PE 중국수출 현황 | PE 중국수출 실적 | 주요 석유화학제품 수급현황(1999) | LDPE 및 HDPE 생산능력 | 중국과의 수출입 추이 | 중국교역 지표동향 | 한국 및 중국의 수출동향 | 한국의 수출비중 | 중국의 수출비중 | 한국상품 수입규제 현황(2000.1) | 한국상품의 반덤핑 피소건수 | 한국상품의 품목별 수입규제 현황(2000.1) | <화학저널 200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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