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월28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 미국-중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하락, 중국 경기하강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1.99달러로 전일대비 1.70달러 급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71달러 떨어져 59.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 역시 0.84달러 하락해 60.32달러를 형성했다.

1월28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원유 시추리그 수가 1월25일 기준 852기로 전주대비 10기 늘어났고 시추 후 미완결 유정(DUCs)은 2018년 12월 기준 8594개로 전월대비 218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앞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중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약화도 국제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의회 예산국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미국 경제가 30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이밖에 중국의 경기하강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반면, 미국 달러화 약세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5.75로 전일대비 0.05% 하락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