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Bakelite(SBC)가 페놀수지(Phenolic Resin) 성형소재 사업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중국 자동차기업에게 브레이크 피스톤 용도로 자사 성형소재를 공급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수년 안에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에게 수지 피스톤 판매를 확대하며 그동안 투자해온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백킹플레이트를 수지화하기 위한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본격 채용이 확정된 상태이다.
수지와 금속을 복합화한 백킹플레이트 개발에도 착수해 앞으로 다양화될 니즈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SBC는 페놀수지를 취급하는 고기능 플래스틱 사업부에서 자동차 분야에 대한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브레이크 캘리퍼, 타이어용 레진 등을 글로벌 전략상품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브레이크 캘리퍼 분야에서는 브레이크 피스톤용 성형소재를 주로 공급하고 있다.
금속에서 수지로 전환함으로써 경량화, 저코스트화, 조작성 개선 등을 실현할 수 있으며 미국 승용차 시장부터 공략한 후 최근에는 픽업트럭 등에도 채용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5년 정도 전부터 일본, 미국, 유럽 등 글로벌거점 간의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자동차기업에 대한 제안을 강화해왔으며 최근 일정 수준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현지기업을 비롯해 중국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기업들이 SB의 페놀수지제 브레이크 피스톤을 채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주력시장인 미국에서도 높은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출하가 호조를 이루고 있다.
앞으로는 브레이크 피스톤의 뒷부분에 설치하는 백킹플레이트를 수지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알루미늄과 철 등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장섬유 강화 성형소재를 사용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소량이지만 수지제 플레이트용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자동차기업들이 수지와 금속을 함께 사용하기를 바라는 사례도 많아 페놀수지와 금속을 복합해 제조하는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12월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캐나다 브레이크 부품 생산기업 Grip Metal과 연계해 수지 플레이트 표면에 금속을 배치하는 타입을 개발했으며 자동차기업의 탑재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타입은 자동차기업의 프로세스 개선에도 기여하며 저코스트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만약 백킹플레이트 수지화까지 성공한다면 캘리퍼 전체를 수지로 제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자동차 경량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