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학공장의 폭발사고 여파가 정밀화학 및 제약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3월21일 60명 이상이 사망하고 40여명이 실종됐으며 65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해 총 사상자가 7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쑤(Jiangsu)의 옌청(Yancheng) 톈자이(Chenjiagang) 화학공업단지 소재 Tianjiayi Chemical 폭발사고 이후 중국 당국이 장쑤성과 인근 저장성(Zhejiang) 소재 화학공장에 대한 가동 전면중단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정밀화학 및 제약기업들은 당분간 중국산 원제 및 중간체 수입이 불가능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산 수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인디아산 등 대체 공급원을 찾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Tianjiayi Chemical 은 p-, m-, o- 등 Phenylenediamline류를 생산하는 화학기업으로 벤젠(Benzene)과 암모니아를 합성해 생산하는 아닐린(Aniline)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인근 장쑤성 및 인근 저장성을 중심으로 화학공장 가동을 중단토록 명령한 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