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P&B화학(대표 신우성)이 신용등급 상향에 성공했다.
한국신용평가는 4월10일 정기평가를 통해 금호P&B화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상향 이유에 대해서는 주력제품 수급 개선과 투자 성과 가시화에 힘입어 이익 창출규모가 크게 확대됐다고 소개했다.
금호P&B화학은 2018년 전방제품인 PC(Polycarbonater) 증설로 주력제품 BPA(Bisphenol-A) 수급과 스프레드가 개선된 가운데 2016년 생산설비 증설이 완료된 이후 2018년 전체 판매물량이 2015년에 비해 약 90% 증가하며 수혜를 누렸다.
아울러 경쟁기업의 설비트러블이 발생한 페놀(Phenol) 등 기타 생산제품군도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하면서 2018년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 2562억원을 창출했다.
개선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을 제고된 점도 상향배경으로 작용했다.
2016년 페놀, 아세톤(Acetone), 큐멘(Cumene)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2017년 이후 영업창출현금이 확대돼 차입금 부담이 대폭 완화됐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4년 96.4%에 달하던 부채비율이 2015년 86.5%, 2016년 87.0%, 2017년 82.0%으로 꾸준히 낮아지며 2018년에는 66.1%로 개선됐다.
여기에 신규설비 완공으로 시장지위가 한층 제고된 점도 신용등급 상향에 영향을 미쳤다.
금호P&B화학은 글로벌 페놀 시장에서 생산능력 기준 12위에서 2016년 증설 이후 5위권으로 올라섰고, 2018년 10월 세계 5위권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BPA 추가증설을 결정해 앞으로도 시장점유율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BPA 생산능력은 45만톤에서 증설 후 65만톤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앞서 4월1일에는 한국기업평가도 동일한 이유로 금호P&B화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