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에틸렌(Ethylene) 고가동 체제를 65개월 연속 유지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에틸렌 생산량은 2019년 4월 51만61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6.7% 증가했고 가동률은 95.8%를 기록하면서 실질적 풀가동 기준인 95%를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손익분기점 기준인 90%대를 65개월 연속 넘어섰다.
다만, 에틸렌 생산량은 전월대비로는 8.3% 감소했다.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의 치바(Chiba) 사업장이 4월 중순부터 정기보수를 실시하면서 생산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가동률은 생산설비 2기가 트러블 등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3월의 95.1%와 비교해 상승했다.
3월 기준으로 에틸렌계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22만1900톤으로 12.3% 증가했다.
2018년 3월에는 정기보수를 앞두고 재고 확보를 우선시했지만 2019년에는 정기보수를 실시하는 곳이 적어 수출에 집중한 것으로 파악된다.
에틸렌 수출량은 5만9164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5.6%, PVC(Polyvinyl Chloride)는 3만1582톤으로 19.6%, LDPE(Low-Density Polyethylene) 2만2798톤으로 84.9%, HDPE(High-Density PE) 역시 1만5935톤으로 40.8% 증가했다.
수입은 총 7만400톤으로 12.1% 감소했다.
에틸렌 수입이 9308톤으로 49.3%, HDPE가 1만7427톤으로 1.6%, 초산에틸(Ethyl Acetate)은 6237톤으로 32.0% 줄어들었다.
반면, LDPE는 3월 수입이 3만2600톤으로 13.5% 늘어났고 1분기 누적으로도 9만4893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해 세계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신증설 여파로 수입량 증가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에틸렌 일본 생산량과 에틸렌 환산 수입량으로부터 수출량을 제외한 3월 내수는 51만6100톤으로 24.2% 증가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