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CLOMA 원칙·액션플랜 확정 … SDGs 달성 목표도 설정
화학뉴스 2019.07.12
일본이 폐플래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밸류체인 연계를 통한 신기술 창출에 나선다.
일본은 최근 해양 플래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계기업 연계조직인 CLOMA(Clean Ocean Material Alliance)의 활동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CLOMA 비전을 발표했다.
소재·생산제품 개발 및 생산, 사용 등의 모든 과정에서 SDGs(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달성하고 청정한 해양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포함해 총 5개의 CLOMA 원칙을 정했으며 사용량 감축, 리사이클, 대체소재 개발 등 주요 액션플랜을 확정했다.
앞으로 회원기업들과 해당 비전을 공유하고 회원기업들의 협력 영역을 넓힘으로써 문제 해결을 위한 밸류체인 간 연계를 강화하고 일본발 이노베이션을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CLOMA 원칙은 회원기업 활동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 밸류체인을 통해 해양오염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SDGs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목표를 명확히 밝히고 있다.
소재를 순환 이용하고 환경부담을 저감하는 일본형 모델을 세계사회에 알리고 대상 국가의 상황에 맞추어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5대 원칙과 동시에 5가지 액션플랜도 설정했다.
플래스틱 라이프사이클 단계에 맞추어 기존의 플래스틱 사용량 감축, 리사이클 추진, 대체소재 개발 및 활용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당 액션플랜을 실천하는 워킹그룹을 CLOMA 기술부회에 설치하고 세부 활동방침을 2019년 결정할 예정이다.
다양한 소재 특징과 기술개발 현황을 정리하고 구체적인 과제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액션플랜은 현재 단계가 최종적인 형태는 아니며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에 맞추어 계속 최적화시켜나갈 방침이다.
CLOMA 비전은 일본어판 뿐만 아니라 영어판으로도 제작해 배포하며 6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담 등을 통해 세계사회에 알리기로 했다.
CLOMA는 용기·포장 분야의 서플라이 체인을 구성하고 있는 관계기업들로 이루어진 연계조직으로 화학·제지 등 소재기업부터 성형가공기업, 용기포장 수요기업인 식품·음료·일용품 생산기업, 유통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는 이노베이션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이다.
산업계가 자발적으로 조직한 모임이나 경제산업성이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 1월 설립돼 현재 회원기업 및 단체 수가 215곳에 달하고 정부계 기관 등도 참관인으로 참가하고 있다. (K)
표, 그래프: <CLOMA 비전의 5가지 액션플랜>
<화학저널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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