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5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61달러대로 급락했으나 역외물량 유입이 줄어듦으로써 급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나프타 시세는 8월2일 C&F Japan 톤당 491달러로 13달러 하락했고 FOB Singapore 역시 483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CIF NWE는 477달러로 12달러 하락한 반면, FOB USG는 510달러로 15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1.89달러로 1.57달러 급락했으나 유럽산 유입물량이 월 130만-140만톤에서 100만-110만톤으로 줄어들면서 크게 하락하지는 않았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중국산 수입제품 3000억달러 상당에 9월1일부터 수입관세 10%를 추가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에 따라 급락이 불가피했다.
타이완 국영 CPC가 파라핀(Paraffin) 함량 70% 이상의 나프타 구매를 서둘렀으나 별 영향이 없었다. 타이완 석유화학 메이저 Formosa Petrochemical이 8월 하순 No.1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인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북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이 여름철을 맞아 LPG(액화석유가스) 투입을 확대하고 있으나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일본에서는 Asahi Kasei Mitsubishi Chemical Ethylene이 9월 하순 도착하는 파라핀 함량 65% 이상의 나프타 2만5000톤을 구매했고, 타이의 PTT International Trading은 9월 상순 파라핀 함량 80% 이상의 나프타 2만5000톤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