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Engineering(MEP)이 PC(Polycarbonate)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MEP는 일본 PC 시장의 최대 메이저이며 최근 5G, 차세대 자동차, 로봇, 의료 관련 분야에 주목하면서 수요처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규 그레이드를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유전, 열전도, 고경도, 디자인성 등을 실현시킬 수 있는 그레이드 개발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장의 니즈에 적합한 그레이드를 제안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5G 분야에서는 고유전 PC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안테나 주변부품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MEP는 PC 사업에서 판매량이 순조롭게 늘어나고 있으며 2018년에는 헤드램프, 도어핸들 등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범용 분야의 판매량도 함께 증가했으며 2017년보다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에는 2018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량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가운데 범용제품보다는 고기능제품의 판매량을 늘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통신, 자동차, 의료 분야의 동향을 신속하게 확인하면서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수요처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부터 시장 형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5G 분야에서 안테나 관련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유전 소재를 주력제품 가운데 하나로 설정했으며 무기필러를 투입함으로써 유전률을 높인 신규 그레이드를 개발해 수요처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3차원 배선형성기술인 LDS(레이저 직접 구조화)에 적합한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을 살려 5G용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자동차 관련 영역에서는 차세대 자동차 분야에서 채용실적을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제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ADAS),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동차용 카메라에 적합한 그레이드 등을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자동차(EV) 보급, 자동차 경량화 흐름을 타고 난연성을 요구하는 수요처들도 늘어나고 있어 신규 그레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 디자인성을 살릴 수 있는 그레이드도 개발해 내장부품 용도로 제안하고 있다.
아울러 로봇용으로는 고강성, 열전도 등의 특성을 갖춘 그레이드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해외에서 수요가 많은 안경렌즈용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시장의 니즈들을 모두 파악하면서 동시에 광범위한 시장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소재도 함께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발 예정인 것은 흠집이 잘 나지 않는 고경도 그레이드와 친환경 그레이드 등으로 파악된다.
MEP는 2019년 4월부터 시작한 3개년 신규 중기 경영계획을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을 2450억엔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고기능 그레이드를 통한 매출이 1170억엔 수준에 달하도록 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