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포장소재는 리사이클을 위해 단일소재화가 진전되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는 2019년 8월22-23일 양일간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패키징 교육-주요 소재 및 기술 전망(2019)를 개최했다.
포장소재는 식품·음료·일상용품을 중심으로 단일소재화되고 있으며, 플래스틱 소재가 중심이 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및 재활용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런 트렌드에 맞추어 친환경 관련 주제들이 다수 포함됐다.
친환경 패키징이 급부상하게 된 계기는 플래스틱의 비분해 문제점 및 사용량 증가에 따른 폐플래스틱 문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정부가 해결을 위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등 규제를 마련했고, 포장관련기업들은 친환경제품 설계, 포장재의 재활용, 포장재의 재사용, 포장재 퇴비화, 친환경 공정 5가지 친환경 분류에 따라 친환경 포장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 친환경 소재의 사용과 친환경 공정을 이용한 기술도 소개됐다.
율촌화학 권대현 팀장은 “포장산업 전방위로 원천감량(Reduce), 재사용(Resue), 재활용(Recycle), 재생(Recover), 분해 용이(Reclaim) 등 5R 활동이 확대되고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규격 및 재질 최적화를 통한 포장재 감량, 재활용 용이한 포장재 사용 및 단일 포장 재질 사용을 통한 재활용 포장재, 식물유래 및 생분해성 소재 사용을 통한 친환경 포장재 등 3R Green Packaging을 소개해 주목된다.
동원시스템즈 박기호 팀장은 “패키징 공정 과정에서 친환경 인쇄 기술과 무용제 접착제 적용을 통해 친환경 연포장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인쇄 기술은 현재 인쇄에서 사용되는 그라비아 인쇄가 유기용제를 사용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Non-Touene 잉크, 생분해성 잉크, UV(Ultra Violet) 및 EB(전자빔) 잉크 등 친환경 잉크를 적용이 필요하다.
다만, 친환경 잉크 종류별 한계와 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극복하기 위한 노력 역시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주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