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600달러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국제유가가 58달러대 초반으로 상승한 가운데 미국 현물가격이 강세를 계속하고 있는 영향을 받고 있다.

벤젠 시세는 8월23일 FOB Korea 톤당 666달러로 25달러 상승했고 FOB SE Asia는 652달러로 23달러 올랐다. CFR Taiwan도 684달러로 24달러 상승했다.
그러나 CFR China는 658달러로 19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59.34달러로 1달러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미국의 벤젠 현물가격이 FOB US Gulf 갤런당 258센트로 톤당 774달러를 형성해 국내 벤젠 생산기업들을 중심으로 미국 수출을 적극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가격도 783달러에서 774달러로 9달러 하락했고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 아시아 가격이 상승세를 계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종 다운스트림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SM(Styrene Monomer)이 FOB Korea 톤당 985달러로 9달러 상승에 그치는 등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 현물가격은 11월물이 톤당 709-734달러로 FOB Korea와의 스프레드가 43-68달러에 불과해 운송코스트 톤당 50달러를 고려하면 미국 수출에 따른 수익이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메이저 사이노펙(Sinopec)이 공급가격을 톤당 5300위안으로 100위안 올렸으나 수입가격 환산 652달러에 불과해 CFR China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