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정밀화학산업 강화를 위한 스마트화학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울산시는 울산 정보산업진흥원과 정밀화학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화학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으며 9월19일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사업 1차 운영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추진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운영자문위는 공유서비스 발굴, 기획 및 사업 추진전략과 발전 방향 설정 등 사업 전반의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 협력기관, 수요기업으로 구성됐다.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사업(총사업비 99억원, 사업기간 5년)은 투자 효율이 낮아 중소 화학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안전 및 설비관리 관련 유틸리티성 자원을 산업단지로 구축해 공유·활용하고 화학산업단지의 스마트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센터는 울주군 학남 정밀화학산업단지 종합비즈니스센터에 운영실, 관제실, 교육실 등을 설치하고 4가지 안전관리 공유서비스와 5가지 설비관리 공유서비스 등을 중소화학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공유서비스는 법정의무 및 해외 선진 안전관리시스템, 위험성 평가시스템, VR(가상현실) 기반 안전교육 공유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설비관리 공유서비스는 가압장 펌프, 압력 용기 및 탱크, 파이프라인, 화학 반응기, 악취방지시설 등 설비에 대한 공동관리와 예지보전시스템 공유서비스로 구성됐다.
장광수 울산 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운영자문위원회를 통해 울산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과 효율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지역 중소 화학기업의 비용 절감, 안전성 제고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화학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주력산업의 스마트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