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컨셉트 캠핑카를 선보였다.
바스프는 10월16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Dusseldorf)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플래스틱·고무산업 박람회 K 2019에서 독일 캠퍼밴 생산기업 하이머(HYMER)사와 함께 미래 캠핑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캠퍼밴 비전벤처(VisionVenture)를 공개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 자체 확장형 팝업 루프탑은 비전벤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로, 60초 안에 펼칠 수 있어 보다 넓은 주거공간을 만들어준다.
또 루프탑의 엘라스토란(Elastollan) 코팅은 방수는 물론 바람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외벽을 만들어 야외에서도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캠퍼밴 내부에는 천연 섬유 및 점판암 석재 등 자연소재와 플래스틱을 접목한 엘라스토플렉스(Elastoflex) 및 베네오 슬레이트(Veneo Slate)와 같은 혁신 경량화 플래스틱 소재를 사용했으며 우수한 기능과 매력적인 인테리어를 동시에 보유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경량화 소재로 암석이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에 활용된 것은 최초여서 주목된다.
주요 내장재로 폴리우레탄 시스템 햅텍스(Haptex)를 적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다양한 색상 구현은 물론 관리가 용이하며 외장재로는 자외선 반사에 효과적인 크로마쿨(Chromacool) 온도 조절기술을 적용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백색 계열 색상에서 탈피했다.
해당 기술로 자동차 표면 온도는 최대 20℃, 내부는 최대 4℃까지 낮출 수 있으며 에너지 및 연료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비전벤처는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캠핑 경험을 위해 에너지 절약과 단열, 전자부품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으며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소음과 진동을 방지하는 맞춤형 소재, 단품 또는 소량생산이 가능한 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100여가지 이상의 부품을 탑재해 미래 이동수단의 획기적인 비전을 실현했다.
크리스찬 바우어 하이머 대표이사는 “바스프와의 합작품인 비전벤처에는 최상급의 품질, 혁신, 개발에 대한 하이머의 사명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라며 “비전벤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의미의 자유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