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생활건강이 11월28일 30대 여성 임원 2명이 포함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2019년 3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LG생활건강이 나이와 경력에 관계 없이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중시한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LG생활건강은 11월28일 이사회를 열어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10명이 포함된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전무 승진자 3명 중 1명, 상무 승진자 10명 중 3명이 여성이어서 여성 임원이 총 9명으로 늘어났다. 
퍼스널케어사업부장을 맡았던 최연희 상무는 고급화와 글로벌화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1971년생으로 고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뒤 1995년 LG그룹에 입사해 2014년 상무에 오른 뒤 5년만에 전무 자리에 올랐다.
배미애 후 한방마케팅부문장, 임이란 오휘마케팅부문장, 심미진 헤어케어&바디케어부문장도 여성으로서 상무 자리에 올랐다.
1981년생인 임이란 상무와 1985년생인 심미진 상무(사진)는 30대이며, 특히 심미진 상무는 LG생활건강 남녀 통틀어 역대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했다.
미국 UC버클리에서 경영학 석사를 딴 심미진 상무는 2007년 LG그룹 입사 후 12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고 최연희 전무에 이어 퍼스널케어사업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