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500달러대 중반을 넘어섰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63달러대 중반으로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매수요가 늘어나면서 강세를 계속했다.

나프타 시세는 11월22일 C&F Japan 톤당 556달러로 19달러 급등했고 FOB Singapore 역시 555달러로 20달러 급등했다. CIF NWE는 538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3.39달러로 0.09달러 상승에 그쳤으나 유럽산 역외물량 유입이 줄어들면서 550달러를 넘어섰다.
유럽은 석유화학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시아 수출을 줄일 수밖에 없었고, 중동도 공급과잉이 크지 않아 수출을 적극화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F Japan과 CIF NWE의 스프레드는 톤당 18달러에 불과해 12월에도 유럽산 유입이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화토탈은 2020년 1월 상순 대산에 도착하는 중질 풀 레인지 나프타 2만5000톤을 MOPJ(Mean of Platts Japan) 플러스 20달러대 중후반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상순 도착하는 2만5000톤은 프리미엄을 30달러 지급했었다.
여천NCC도 1월 상순 여수에 도착하는 파라핀(Paraffin) 함량 70% 이상의 오픈 스펙 나프타 2만5000톤 카고 2대 이상을 MOPJ 플러스 21-23달러에 구매했다. 12월 상순 도착하는 2만5000톤 카고 2대는 프리미엄을 26달러 및 28달러 지급했었다.
반면, 대한유화는 1월 상순 울산에 도착하는 파라핀 함량 77% 이상의 풀 레인지 나프타 2만2500-3만2500톤을 MOPJ 플러스 14달러에 구매했다. 12월 하순 도착하는 오픈 스펙 나프타 2만2500-3만2500톤은 프리미엄을 20달러대 초반 지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