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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11월2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국 주재 유럽상공회의소(ECCK)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와 협조를 요청했다.
행사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ECCK 회장을 비롯해 미하엘 라이터러 한국 주재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 프레드릭 요한슨 이케아코리아 대표, 서영훈 솔베이코리아(Solvay Korea) 대표 등 관련기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
유명희 본부장은 ECCK가 매년 백서 발간 등을 통해 한국의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을 하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힌 뒤 “한국기업은 외국인투자기업들이 혁신 성장에 기여하도록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럽계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분야 생산기업들의 한국 투자 촉진을 위해 ECCK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명희 본부장은 6월 미국계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 9월 소재·부품 분야 외국인 투자자와의 대화에 참석하는 등 최근 외국기업인들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