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초산(Acetic Acid)은 300달러대 초반으로 밀려나고 있다.
아시아 초산 시장은 중국기업이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가동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계속했다.

초산 시세는 12월11일 CFR FE Asia 톤당 350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345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
특히, CFR China는 15달러 하락해 305달러에 불과했다. 중국 내수가격이 ex-tank 톤당 2450위안으로 150위안 폭락했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시장에서는 CFR China가 톤당 300달러 이하에도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메이저인 Jiangsu Sopo Chemical은 초산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지 않자 12월10일경 저장성(Zhejiang) 소재 초산 80만톤 플랜트를 10일 일정으로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롯데BP화학이 초산을 독점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2019년 들어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10만톤을 증설했으나 현물가격이 약세를 계속함에 따라 고전하고 있다.
다운스트림 VAM(Vinyl Acetate Monomer) 가격도 CFR China 톤당 72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CFR SE Asia는 815달러를 유지했으나 CFR S Asia는 750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중국 내수가격이 톤당 5900위안으로 100위안 떨어진 가운데 인디아의 수요 부진이 표면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