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주식시장에서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50% 넘게 늘어 시가총액 최상위권 대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시기총핵 순위에서 네이버와 현대모비스가 약진한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30일 종가 기준으로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68조5050억원으로 2018년 말에 비해 55.54%(24조4609억원) 증가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1-20위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네이버가 30조7377억원으로 52.87%(10조6305억원) 늘었고, 부동의 1위인 삼성전자는 333조1139억원으로 44.19%(102조833억원) 증가했다.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42.99%), 현대모비스(31.92%), 기아자동차(31.45%), LG생활건강(14.53%), 삼성바이오로직스(12.03%)도 10% 이상 증가했다.
반면, 2018년 바이오 대장주였던 셀트리온은 16.78% 줄어 감소율이 가장 높았고 한국전력(-16.01%), SK텔레콤(-11.69%)도 10% 이상 감소했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양사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삼성전자는 22.57%로 2018년(17.19%)보다 5.38%포인트, SK하이닉스는 4.64%로 2018년(3.28%)보다 1.36%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1-20위 종목의 시총총액도 800조1527억원으로 2018년(649조7271조원)보다 23.95% 증가하며 코스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4.19%로 2018년(48.34%)보다 5.85%포인트 커졌다.
대기업들의 시가총액 증감이 엇갈리면서 순위도 요동쳤다.
2018년 말 11위였던 네이버는 4위로 7계단 껑충 뛰었고, 현대모비스도 15위에서 7위로 8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9계단(9위→18위), SK텔레콤은 7계단(8위→15위) 각각 하락했고 셀트리온은 3위에서 8위로 주저앉으면서 바이오주 1위 자리를 삼성바이오(5위)에 내주었다.
기아자동차(17위)와 삼성SDI(19위)가 새로 20위권에 진입했고 SK이노베이션과 삼성생명은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화학·바이오기업 시가총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28조6490억원, 셀트리온 23조2290억원, LG화학 22조4130억원, LG생활건강 19조8130억원, 삼성SDI 16조2280억원 수준으로 20위권에 5사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