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카(ADEKA)가 수지첨가제를 통해 중국시장 개척을 강화한다.
아데카는 상하이(Shanghai)의 진산(Jinshan)에서 ADEKA Fine Chemical(Shanghai)을 통해 난연제를 비롯해 다양한 수지첨가제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상하이 인근에서 안전·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생산설비 증설과 신제품 생산이 어려워짐에 따라 진산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인 저장성(Zhejiang)의 두산(Dushan)항 경제개발구에 ADEKA Fine Chemical(Zhejiang)을 설립하고 수지첨가제 공장을 신규 건설했다.
신규공장은 2020년 여름 상업 가동할 계획이며 주력제품인 난연제 생산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중국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난연제는 차별화제품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할로겐(Halogen) 프리이면서 유독가스를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 가전과 함께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살려 건축자재 분야에서도 채용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공급 외에 유럽, 북미·중남미 수출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PVC(Polyvinyl Chloride) 안정제, 에폭시수지(Epoxy Resin) 경화제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PVC 안정제는 사업규모가 크며 앞으로 일반전선, 건축용 전선, 자동차 하니스, 가전 용도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공장은 가동 후 1년간 목표 매출액 5억위안(약 78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처방 검토 등도 실시할 수 있는 설비도 건설할 방침이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제 정비에 나서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