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여성 관리직 비율을 지속 확대한다.
바스프는 수익성 기반의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그룹 내 여성 관리직 비율을 30% 확대할 예정이라고 2월25일 밝혔다.
여성 관리직 비율은 2018년 말 기준 21.7%에서 2019년 말에는 23.0%로 확대됐으며 2015년에 설정한 2021년까지 여성 리더 비율을 22.0-24.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임원직에 대한 성별 균형은 바스프 그룹의 전사적인 목표이며 바스프가 활동하고 있는 모든 국가의 임원직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바스프는 기업문화 다양성 증진을 위해 그룹 이사회 아래 관리 책임을 가진 리더십 위치의 임원 육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2019년 말 그룹 내 고위 여성 임원 비율이 15.8%를 기록하여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화학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바스프는 목표 달성을 위해 능력 있는 여성 직원들을 발굴하고 추천해 발전을 위한 노력은 물론 장기적 승계 계획까지 기획하고 있다.
바스프 임원은 대개 내부 직원이 임명돼 개별 멘토링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리더로 육성된다.
마틴 브루더뮐러(Martin Brudermüller) 바스프 그룹 이사회 의장은 “연구를 우선시하는 화학기업으로서 다양한 사고방식과 능력으로부터 나오는 가치를 잘 알고 있다”면서 “혁신적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여성의 시각과 능력을 바스프의 리더십에 더욱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바스프는 산업, 학계, 공공기관, 미디어 등에 걸쳐 여성 임원 비율 증가와 같은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자 하는 독일의 리더십 네트워크 셰프사허(Chefsache)의 회원으로 2016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