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벤젠(Benzene)은 600달러대 초반으로 물러났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국제유가가 50달러 초반으로 폭락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가동률이 하락함으로써 폭락세로 전환되고 있다.

벤젠 시세는 FOB Korea 톤당 평균 636달러로 35달러 급락했고 FOB SE Asia는 608달러로 37달러 급락했다. CFR China는 648달러로 26달러 하락했다.
특히, 2월28일에는 FOB Korea가 602달러로 86달러 폭락했고 CFR Taiwan도 608달러로 72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50.53달러로 1주일 사이에 무려 8달러 가까이 폭락한 가운데 아로마틱(Aromatics) 체인 전체의 공급과잉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벤젠은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다운스트림 SM(Styrene Monomer)이 가동률을 낮추면서 원료 벤젠을 역판매하는 사태까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M과 벤젠의 스프레드가 톤당 200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어 생산할수록 손해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벤젠 계약가격이 3월 갤런당 257센트로 톤당 768달러에 달했으나 FOB Korea 1월물과의 스프레드가 톤당 47달러 수준에 불과해 운송코스트를 커버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산 현물가격은 667-676달러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