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서산 연구소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사태가 일단락됐다.
충남 서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대산단지 한화토탈 서산 연구소에서 확진자 외의 나머지 직원들을 검사한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3월13일 밝혔다.
한화토탈 서산 연구소 직원은 모두 78명으로, 3월9일 밤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오자 보건당국이 연구소 전체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6명이 더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으나 나머지 7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들과 접촉한 한화토탈 다른 부서 근무자들을 포함해 107명을 추가 검사하고 있으며 89명은 자가격리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 참석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생활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