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중단에 들어간 OCI 군산공장이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OCI 군산공장에 따르면, 최근 본사 차원에서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퇴직인원은 3월 말 접수가 마감된 뒤 결정될 예정이지만 OCI가 최근 5분기 연속 적자를 보았고 적자 폭도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인원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군산공장은 구조조정의 핵심인 만큼 전체 직원 1080명 가운데 상당수가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CI 군산공장은 앞서 2월20일 태양광 폴리실리콘(Polysilicon) 생산을 중단하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기로 함에 따라 가동을 중단했다.
중국의 저가 공세로 태양광 폴리실리콘 국제가격이 급락해 적자 폭이 커진데 따른 조치로, OCI 군산공장의 생산라인 변경과 구조조정은 협력기업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군산공장 협력기업은 10여곳이며 종사자는 300명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OCI 군산공장 관계자는 “사업 구조재편에 따라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다만, 국내 다른 공장으로 분산 배치 등의 방법으로 퇴직규모를 최소화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력기업은 조선, 자동차 분야의 협력기업과 달리 국내 여러 공장을 상대하기 때문에 피해는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