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대표 최창원‧윤병석)가 종합 에너지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SK가스는 프랑스 에너지 관련 AI(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메트론(Metron)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 및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기반
으로 한 산업체 대상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메트론은 현재 22개국 100여개 이상의 공장에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가스는 그동안 사업다각화를 비롯해 울산GPS 등 발전사업과 KET 등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사업까지 확장하며 종합 에너지화학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메트론의 솔루션 제공을 통해 기존 에너지 공급 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높여나갈 방침이다.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SaaS: Solution-as-a-Service) 형태로 제공하며 개별 산업체에서 생성‧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AI 모델링을 하고 오퍼레이터들의 축적된 경험을 더해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국내 산업체들이 기존에 도입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은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현황을 보여주거나 사전에 설정된 분석모델을 통해 사용패턴을 분석하는 수준에 머물렀으나 SK가스의 솔루션은 AI 모델을 통해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현황과 생산과정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제어포인트를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시간으로 분석되는 에너지 사용현황에 대한 동일한 자료가 여러 담당자들에게 손쉽게 공유되기 때문에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가스는 메트론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유망 에너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상용화를 추진함으로써 고유의 종합 에너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SK가스 관계자는 “다양한 업종의 에너지 최적화를 구현해 원가절감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의 사회적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