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전영현)가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 100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 전영현 사장은 3월1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은 2020년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 100년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신 성장동력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I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고 배당액은 2019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권오경 한양대 교수, 김덕현 변호사, 박태주 고려대 선임연구원, 최원욱 연세대 교수 등 사외이사 4명이 신규로 선임됐다.
전영현 사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돼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4인 등 7명의 이사진을 유지하게 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2019년과 동일하게 190억원으로 결정됐으며 2019년에는 190억원 가운데 총 37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주주총회장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참석한 주주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했으며 마스크를 나누어주고 손 소독제도 비치했다.
또 주주총회장 좌석 간격을 1미터 이상으로 조정해서 진행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