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폭락이 불가피했다.
아시아 PS 시장은 원료가격이 폭락세를 계속하고 있음에도 소폭 하락에 그쳤으나 구매 거부가 계속되자 폭락세로 전환됐다.

GPPS(General Purpose PS) 시세는 3월18일 CFR China 톤당 940달러로 5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990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HIPS(High Impact PS)는 CFR China가 1040달러로 40달러 폭락했고 CFR SEA도 1090달러로 40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26달러대로 7달러 이상 폭락한 가운데 SM(Styrene Monomer) 현물가격이 FOB Korea 톤당 605달러로 매주 폭락세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PS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대폭 낮춰 공급을 줄임으로써 공급과잉을 완화하는데 주력했으나 한계점에 도달해 폭락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수요제품 생산이 정상화되지 못하면서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건축 시장이 침체되면서 EPS(Expandable PS)도 G-P 그레이드가 FOB NE Asia 톤당 970달러, F-R 그레이드 역시 1020달러로 각각 50달러 폭락했다.
중국이 PS를 비롯해 1500가지 상품의 수출증치세를 9-13%로 인상할 예정으로 있는 것도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정부가 상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취하는 조치로 SM, PS,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 스타이렌 계열은 13%로 올린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