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500달러도 위험해지고 있다.
아시아 SM 시장은 소폭 하락에 그쳤던 다운스트림까지 폭락세로 전환됨에 따라 수요절벽이 갈수록 표면화되고 있다.

SM 시세는 3월27일 FOB Korea 톤당 517달러로 88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는 532달러로 89달러 폭락했다. CFR India 역시 517달러로 89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25달러 이하로 또다시 폭락한 가운데 PS(Polystyrene)를 중심으로 다운스트림에서 대폭락 현상이 나타남으로써 수요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내수가격은 ex-tank 톤당 4480위안으로 10위안 하락에 그쳐 수입가격 환산 552달러를 형성함으로써 CFR China와의 스프레드가 톤당 마이너스 10달러에서 플러스 5달러로 15달러 벌여졌다.
중국 동부 연안 항구에 2만9000톤에 유입된 가운데 2만8400톤이 거래됨으로써 재고량이 600톤 늘어나는데 그친 영향으로 판단된다.
달러화 강세에 위안화 약세가 계속됨으로써 수입제품 구매가 위축되고 있는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에서는 SM 현물가격이 폭락세를 계속함에 따라 플랜트 가동률을 대폭 낮추어 대응함으로써 하락 폭을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한국과 일본의 SM 생산기업들도 가동률 감축으로 대응하고 있다.
국내시장은 가동률 감축으로 수요 감소를 상쇄하고 있으나 4월 초 미국산 2만5000톤이 유입되고 5월에도 추가 유입될 예정이어서 막대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아시아 SM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아시아에서 유럽, 미국으로 확산됨으로써 당분간 자동차, 전자 등 최종 수요제품 수출 부진이 수요 감소로 이어져 상반기 내내 수요절벽 상황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