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폭락의 폭이 커지고 있다.
아시아 PS 시장은 전자를 중심으로 수요 부진이 표면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디아 수요마저 사라짐으로써 폭락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GPPS(General Purpose PS) 시세는 3월25일 CFR China 톤당 870달러로 7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920달러로 70달러 폭락했다. HIPS(High Impact PS) 역시 CFR China는 970달러로 70달러, SEA도 1020달러로 70달러 폭락했다.
CFR China는 GPPS가 2009년 3월4일 850달러 이후, HIPS도 2009년 2월25일 945달러 이후 최저치를 형성했다. 11년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중국에서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차질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유럽, 미국으로 확산됨으로써 미국, 유럽 수출까지 막혀 수요절벽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디아도 코로나19 사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1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려 인디아 PS 플랜트들이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수요가 없어지는 충격이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
원료 SM(Styrene Monomer) 현물가격이 연일 폭락해 FOB Korea 500달러대 초반으로 밀려난 것도 폭락요인으로 작용했다.
EPS(Expandable PS)도 G-P 그레이드는 FOB NE Asia 톤당 900달러로 70달러, F-R 그레이드는 950달러로 70달러 폭락했다. 중국에서 시작된 이동제한 조치가 건설 및 건설 시장에 파급되면서 건축자재용 수요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