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4월6일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에 대해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정유기업들은 대규모 재고 평가손실이 발생했다”면서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1분기와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SK이노베이션은 종전 18만원에서 13만원으로, 에쓰오일은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각각 낮추었고 투자의견은 SK이노베이션 매수, 에쓰오일 중립을 각각 유지했다.
아울러 당초 제시했던 양사의 2020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적자로 수정했다.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870억원에서 마이너스 4350억원으로, 에쓰오일은 7666억원에서 마이너스 3475억원으로 변경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2019년 12월 배럴당 59.8달러에서 2020년 3월 30.8달러로 하락해 정유기업들에게 재고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 수요도 급감했다”면서 “항공기 운항이 줄어들면서 제트오일 수요가 급감했고 자동차 운행이 제한돼 휘발유(Gasoline)와 디젤 수요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