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김철‧전광현)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특수를 누리고 있다.
SK케미칼은 멕시코, 콜롬비아에 4-5월 동안 방역용 투명소재인 PETG(Polyethylene Terephthalate Glycol) 브랜드 스카이그린을 수출했으며 2개월 동안의 판매량이 2019년 전체 판매량의 5배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남미 지역에서 방역용 소재 부족에 따른 공급차질이 심각해 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K케미칼이 2000년 세계에서 2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스카이그린은 유리와 같은 투명성과 최고 수준의 내화학성을 보유해 방역용 보호장비인 안면보호대, 투명 방역창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식품안전청(EFSA), 일본 위생수지협의회(JHOSPA) 등 세계 3대 안전인증을 받아 피부,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분야에 사용할 수 있고 유해물질인 BPA(Bisphenol-A) 검출 우려가 없는 것도 강점으로 파악된다.
스카이그린 수출은 북미‧중남미 지역에서 4월부터 전년동기대비 약 200%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중남미 수출이 급증하면서 2020년 수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케미칼 김응수 사업부장은 “멕시코와 콜롬비아는 새로운 관계를 맺고 있는 중남미의 중심 국가”라며 “현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카이그린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