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700달러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중국의 대형 플랜트가 재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매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으로 이어졌다.

프로필렌 시세는 6월5일 FOB Korea 톤당 735달러로 15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도 72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China는 775달러로 15달러, CFR Taiwan은 78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5월 말부터 시작된 현물 구매수요가 계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352달러로 55달러 폭등했음에도 중국 국영 Yantai Wanhua Chemical이 6월10일 프로필렌 생산능력 75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재가동함으로써 크게 상승하지는 못했다.
국내 프로필렌 상업공급 메이저들은 Wanhua가 재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수급이 타이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국의 재고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산둥(Shandong) 지역의 내수가격은 ex-tank 톤당 6825위안으로 75위안 하락했다.
더군다나 타이완 국영 CPC가 8월 말 Taoyuan 소재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를 재가동할 예정이다. CPC는 5월 초부터 3개월 일정으로 석유정제 하루 20만배럴 및 RFCC 5만배럴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다.
Zhejiang Petrochemical도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 플랜트를 6월 하순 재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프로필렌(FOB Kore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6월4일 톤당 395.50달러로 14.25달러 벌어져 손익분기점 250달러를 150달러 정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