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한화가 사솔(Sasol)의 미국 루이지애나 ECC(Ethane Cracking Center) 인수를 추진한다.
사솔이 루이지애나 레이크찰스(Lake Charles)에서 가동하고 있는 ECC는 에틸렌 생산능력이 150만톤으로 인수전에는 LG그룹, 한화그룹을 비롯해 국내 사모펀드 운영기업인 SJL파트너스와 쉐브론필립스케미칼(Chevron Phillips Chemical), 엑손모빌(ExxonMobil),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 등 6곳이 참여하고 있다.
ECC 건설 당시 총 프로젝트 자본금만 110억달러(약 13조3400억원)에 달했고 매각액도 수조원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 혹은 한화가 인수에 성공하면 롯데케미칼에 이어 미국에서 ECC를 보유하는 2번째 국내기업이 된다.
LG와 한화는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가동하고 있으나 ECC까지 확보한다면 시황에 맞추어 에틸렌을 공급하는 등 경쟁력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ECC 인수를 계기로 북미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사솔은 미국 셰일가스(Shale Gas) 시장 성장에 맞추어 루이지애나에 대규모 ECC 투자를 단행했으나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경기가 침체되고 국제유가가 폭락함에 따라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ECC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7월 중순 이후 우선인수협상대상자 등을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