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화학산업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독일 화학산업협회(VCI)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회원사 60% 이상이 독일 매출액 감소로 고전하고 유럽지역 매출액도 75% 정도 급감하는 등 위기상황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독일 화학산업은 1분기 의약품을 제외한 화학제품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1.5%, 전분기대비로도 3.6% 증가하는 등 호조를 나타냈다.
매출액은 495억유로로 전분기대비 0.6% 증가했고, 특히 독일 매출액도 3.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분기부터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면서 수주 감소, 서플라이 체인 혼란, 수송능력 약화 등으로 고전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VCI 회원기업들도 51% 정도가 2020년 유럽지역 매출액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CI는 2020년 화학제품 생산량과 매출액이 모두 크게 감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3월에는 화학제품 생산량이 0.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최근 1.5% 감소로 하향 조정했고 추후 전망치를 다시 발표할 예정이나 감소 폭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럽 화학산업협회(CEFIC)가 발표한 최신 정보에 따르면, 독일은 화학제품 매출액이 5650억유로로 유럽연합(EU)의 31.8%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시장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