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 증가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41.02달러로 전일대비 0.03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0.23달러 떨어져 38.4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1.44달러 상승하며 42.02달러를 형성했다.

6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은 6월26일 확진자가 3만9818명 발생하며 하루 신규 확진자 수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특히 텍사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휘발유 소비량이 많은 주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석유 수요 회복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
일부 관계자들이 확진자 수 증가는 검사량 증가에 따른 것뿐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검사 결과에서 양성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바이러스 확산이 심각하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11개주는 확진자 증가로 경제재개 단계를 중단하거나 다시 일부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백악관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을 2개월만에 재개했다.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증가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국은 5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대비 8.2% 증가했으나 전망치에는 소폭 미달했으며 개인소득은 4.2% 감소했다.
미국의 시추리그 수 감소 추세도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6월25일 기준 원유 및 가스 시추리그 수가 291기로 전주대비 1기 감소했다. 원유 시추리그는 1기 증가했으나 가스 시추리그가 2기 감소하며 역대 최저 수준 유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