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오름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전체적으로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있으나 국내 종합상사들이 구매를 확대하면서 상승을 유발했다.

메탄올 시세는 6월26일 CFR Korea 톤당 186달러로 3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181달러로 2달러 올랐다. CFR Taiwan도 183달러로 3달러 상승했다.
CFR India는 5달러 상승했으나 143달러에 불과했고, CFR China도 3달러 올랐으나 160달러로 CFR Korea에 비해 26달러 낮았다.
중국과 타이완이 Dragon Boat 페스티벌로 휴무하면서 구매수요가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잠잠했으나 국내 종합상사들이 국내가격을 올리기 위해 구매를 적극화함으로써 상승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종합상사들은 원화 약세를 빌미로 국내 공급가격 인상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수요가 줄어들자 인상작업을 포기하고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MTO(Methanol to Olefin) 가동기업들이 에틸렌(Ethylene) 및 프로필렌(Propylene) 초강세에 편승해 가동률을 높이고 있으나 메탄올 현물가격 상승으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메탄올 플랜트 정기보수로 공급이 줄어들고 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다시 악화되면서 7-8월 시장이 불투명해 급등으로 이어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