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2019년 수출 8조7389억엔 기록 … 유기화학제품 수출‧수입 급감

일본은 화학제품 무역이 축소되고 있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일본은 2019년 화학제품 수출액이 8조7389억엔으로 전년대비 2.0% 감소했고 수입액 역시 8조1520억엔으로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유기화학제품이 7.0% 줄어들었으며, EU(유럽연합)와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진했다.
합성수지는 5.0% 감소했고 모든 지역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수입은 유기화학제품이 12.7% 줄어들며 10%대 감소 폭을 나타냈고 러시아에서만 플러스를 기록했다.
의약품은 4.0% 늘어났으며 미국과 EU에서 호조를 나타냈다.

2019년 평균 환율은 달러당 109.08엔으로 2018년 110.50엔에 비해 1.3% 강세를 나타냈다.
화학제품을 포함한 전체 수출액은 철강, 자동차 감소의 영향을 받아 76조9278억엔으로 5.6% 줄어들며 3년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전체 수입액은 원유, 석유제품, LNG(액화천연가스)가 감소하며 78조5176억엔으로 5.0% 줄어들었고 마찬가지로 3년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수출입 격차는 수입이 1조6438억엔 많았고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2019년 12월 화학제품 수출액은 7580억엔으로 전년동월대비 4.8% 감소했다. 모든 지역에서 부진했으나 중국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6368억엔으로 8.7% 감소했다.
전체 수출에서는 반도체 등 제조용이 호조를 나타냈으나 자동차, 건설‧광산용 기계 등이 저조했고 수입은 LNG와 원유, 석탄이 줄어들었다.
12월 평균 환율은 달러당 108.95엔으로 엔화가 3.7% 강세였다. (K)